지방의 섭취와 건강에 대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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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체내 기능>

 

1) 고효율의 에너지급원

지방(지질)은 1g당 9Kcal의 농축 에너지 급원으로서 탄수화물, 단백질 (1g당 4kcal)에 비해 에너지 저장량이 훨씬 많다. 이는 지질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에 비해 탄수와 수소함량이 많고 산소 함량이 적기 때문이다.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는 중성지방 형태로 체내 저장되고 있고 지방세포는 지방을 저장하기 위해 특별히 분화되어 지방세포의 약 85-90%를 지방구로 채울 수 있다.

 

 

2) 지용성 비타민 흡수 촉진

 지용성 비타민은 지질이 녹아 운반체에 포함되어 지질과 함께 흡수되므로 지질 섭취량이 적거나 흡수에 장애가 있으면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량도 저하된다.

 

3) 필수 지방산의 공급

필수지방산은 인체의 성장 및 생명유지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식물성 기름에 필수 지방산 함량이 높다.

 

4) 맛과 향미, 포만감 제공

 지방은 음식에 맛과 향미를 주고 당질이나 단백질에 비해 위를 통과하는 속도가 느려 위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포만감을 준다.

 

5) 체온 조절 및 장기보호

 체지방의 반 정도는 피부 밑에 존재하는 피하 지방인데, 이는 추운 환경에서 열 손실을 줄여 체온저하를 막는 역할을 한다. 피하지방이 너무 적으면 열손실이 많아 추위에 적응하기 힘들고 반대로 너무 많으면 열방출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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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섭취와 건강>

1) 지방 섭취와 관련된 질환

(1)심혈관계 질환

 혈액 중에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액의 점도가 커져서 혈류는 느려지고 혈관 벽에 물질들이 축적된다. 특히 동맥벽에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동맥 내벽에 콜레스테롤 플라크가 축적되면 동맥벽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져서 탄력성을 잃게 되는 동맥경화가 발생하고 혈압이 상승하는 고혈압도 따른다. 동맥경화가 심해지면 혈전이 생성되어 혈류를 심하게 방해하고 플라크는 더욱 축적되어 악화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에 일어나면 관상동맥경화증이라고 하고, 뇌 혈관에 일어나면 뇌졸중이라고 한다.

 

  혈중 LDL-콜레스테롤 농도는 정상 범위보다 높고, HDL-콜레스테롤 농도는 정상범위보다 낮으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2)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1위가 암이며, 암에 의한 사망률은 증가추세에 있다. 지질의 과잉섭취는 주로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 등의 발생과 관련성이 크다. 여성은 지방에서 에스트로겐이 생성되기 때문에 지질의 과잉섭취로 인한 비만일 때 에스트로겐 생성량이 더욱 많아져 유방암과 자궁암이 발생한다. 동물성 지질을 과잉섭취하면 다량 함유된 포화지방산으로 인해 담즙산 분비가 증가되고 결장 박테리아는 과잉의 담즙산을 발암물질로 만들어 대장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동물성 지질보다는 소수성이 적어서 담즙산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물성 지질을 섭취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불포화지방산은 쉽게 산화되어 발암물질인 과산화지질을 생성하므로 가능한 신선한 상태의 지질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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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섭취 기준과 급원 식품>

- 1,2세 영아는 20-35%, 3세 이후의 모든 연령층에서는 15-30%, 생후 1년 이내의 여아는 25G/일의 충분섭취량을 설정

- 콜레스테롤 권장량은 300mg/일로 가능한 적게 섭취하는 것 권장하며, 동물성 식품에만 포함되어 있어 육류의 간이나 내장, 달걀, 오징어, 새우 등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