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류, 갑각류, 연체류의 특징과 영양성분

조개류는 세계적으로 2만 5천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약 200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량으로 이용되는 조개는 50-60종에 이르며 대부분 바다에 살지만 담수에 사는 것도 많다. 

 조개류에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장을 강화, 간장 해독능력 향상, 혈압 안정, 당뇨병 예방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성인병에 유익하다.

 

 

<조개류>

 

1)피조개

- 꼬막류 중에서 가장 크고 육질이 연할 뿐 아니라 진한 적색의 살에는 단백질이 생선의 반 정도 함유되어 있고 칼슘도 함유되어 있다.

 

 

2)홍합

-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으며 다른 조개류와 같이 단맛이 있으며 엽산과 미네랄도 풍부하다.

 

3)소라

-단백질 함량 생선 이상으로 높고 콜라겐 등의 경단백질이 많아서 살이 단단하고 먹을 때의 느낌이나 풍미가 좋아 기호도가 높은 식품으로 겨울에서 봄까지 맛이 좋다.

 

4)재첩

-여름과 한겨울에 많이 나며 비타민B12와 칼슘이 많고 질 좋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5)대합

-대합은 비티민과 단백질의 함량은 낮지만 글리신, 알라닌, 글루타민산 등 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많아서 맛이 진하고 칼슘과 인, 철 등이 풍부하다.

 

6)굴

- 철 외에도 흡수가 좋은 구리도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 좋으며 칼슘과 인도 많다. 타우린이 많아서 혈장 중의 콜레스테롤을 내리거나 혈압 저하 작용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비타민A와 B1, B2등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된다.

- 굴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단점이 있다.

 

7)전복

- 소라와 마찬가지로 단백질 함량이 생선 이상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고 류신, 아르기닌, 글루타민산 등도 많아서 특유한 맛을 낸다.

 

 

<갑각류>

1)게

-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 아연과 타우린, 비타민E와 니아신도 풍부하다. 게 특유의 맛은 페타인, 포말린 등의 엑스분에 의한 것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므로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각광받아 왔다.

- 대표적 게로는 대게, 왕게, 참게, 털게가 있다.

 

2)바닷가재(랍스터)

 

3)새우

- 대표적인 새우의 종류로는 닭새우, 대하, 보리새우, 부채새우, 분홍새우, 젓새우, 크레이피시 등이 있다.

- 대하는 글리신, 타우린, 알라닌, 아르기닌, 베타민 등의 아미노산과 비타민E와 니아신이 풍부하다. 껍질과 꼬리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키틴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5-6월에 산란하고 자연 사망한다. 9월과 1월까지가 제철로 맛이 좋다.

 

 

<연체류>

- 연체류는 몸이 부드러우며 제철이 없고 머리, 몸통, 발의 3부분으로 되어 있다.

 

 

1. 오징어

- 전 세계의 오징어 500종 중 식용하는 것은 15-20종 정도로 있다. 오징어는 95KCAL/100g으로 저열량 식품이며 지질은 1.3% 수준이다. 오징어에는 함황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시스테인 및 타우린이 풍부하다. 오징어를 말릴 때 생기는 하얀 분은 타우린, 글루탐산, 베타인 등의 기능성 성분이다.

 오징어의 콜레스테롤은 HDL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혈관에 적게 침착하며 LDL콜레스테롤을 용해시켜 배설시킨다.

오징어에 풍부한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의 혈관 내 침착을 억제하며 인슐린의 분비를 도와 당뇨를 예방한다.

 

 

2. 갑오징어

- 지방은 적고 단백질은 많은 건강식품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어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피로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다. 뼈는 위산 중화기능이 있으며 해표초라하여 가루를 내어 지혈제로도 사용한다.

 

3. 쭈꾸미

- 지질은 거의 없으나 EPA와 DHA가 지방산 100G당 각 7.5mg, 13.3mg으로 풍부하다. 유리아미노산으로 히스티딘, 타우린, 알기닌,프롤린, 글리신이 많으나 타우린이 아주 많다. 낙지의 대용으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