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과 영양에 대해 알아보기

알코올의 특징

• 알코올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발생하지만 인체에 필수적인 기능은 하지 않으며 알코올 형태로 저장되지 않으므로 영양소라고 할 수 없다.
• 적당한 음주는 사회활동에 윤활유 역할을 하기도 하고 지단백질 중 HDL 수준을 높여 심장병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와인 같은 일부 알코올음료는 항산화물질이 있어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 그러나 알코올은 대부분의 장기, 뇌, 신경, 간, 소화기간에 영향을 미치며 과음은 지방간을 비롯한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
• 알코올 섭취가 많은 경우 다른 영양소들의 흡수와 대사를 방해한다

 

알코올의 정의

• 알코올에는 여러 형태가 있는데 소주 또는 과일주에 있는 에탄올을 말한다.
• 에탄올은 이스트가 당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함께 발생해 만들어지며 과일, 곡류, 꿀 등이 발효하는 과정에서도 만들어진다.
• 1g당 7kcal의 에너지를 발생한다.
• 빈열량 식품이라고 부른다.
• 술의 1잔에는 약 15g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으며 적당 섭취량은 남자는 2잔, 여자는 1잔 이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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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의 대사 1)

• 알코올 흡수의 20%는 위에서 일어나고 나머지는 대부분 소장 상부에서 흡수된다.
• 간은 알코올 대사를 다른 열량보다 우선적으로 처리한다.
• 알코올 탈수소효소에 의해 에탄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산화된다.
•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물질이어서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에 의해 아세트산으로 산화한다.
• 이 과정에서 아세트산으로 완전히 전환되지 못한 아세트알데히드가 소화기 점막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 이는 소화성 궤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 생성된 아세트산은 아세틸 CoA로 전환되어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나머지는 지방산을 합성하여 체지방을 증가시키거나 지방간을 유발한다.
• 아세트알데히드를 산화하는 능력은 개인차이가 있어 혈액을 순환하며 두통 등의 독성을 나타낸다.

 

알코올의 대사 2)

• 알코올 과량 섭취 시 인체는 이물질로 간주하여 약이나 이물질을 해독하는데 사용하는 간의 다른 효소 체계인 마이크로좀 에탄올 산화계를 이용해 알코올을 대사시킨다.
• 알코올을 오랜 기간 많이 마시게 되면 이물질의 해독작용이 영향을 받아 알코올과 항생제 등에 대한 내성이 증가한다.

 

알코올의 대사 3) 숙취현상

• 알코올을 섭취한 후 30분 후에 혈액 알코올 농도는 최대치가 된다.
• 임신한 경우에는 태반과 태아에게도 확산되어 들어간다.
• 알코올 과다 섭취는 뇌의 산소 부족현상을 일으켜 의식을 잃게 되고 호흡과 심장 박동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 숙취는 술 마신 후 몇 시간 후에 혈액 알코올 수준이 떨어지는 시점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염증작용이다.
• 원인 물질은 아세트알데히드로 두통과 구강 건조, 위통과 구토를 일으키며 체액 손실과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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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과 영양

• 알코올 중독자는 부적절 식사로 인해 비타민의 섭취가 충분하지 않으며 비타민 결핍이 일어날 수 있다.
• 간에서 비타민 전구체가 비타민으로 전환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 비타민A와 비타민D, 비타민B군과 엽산이 알코올 중독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이다.
• 마그네슘 결핍 시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칼슘대사 이상으로 칼슘부족 증상이 나타난다.
• 아연은 알코올대사관련 효소를 구성하므로 해독작용을 저해한다.

 

알코올이 신체 기관에 미치는 영향

• 알코올의 확산으로 뇌의 신경세포로 들어가 기억력 저하와 단기 의식불명을 일으킨다.
•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의 합성에도 영향을 미쳐 수면을 유도하기도 하고 판단과 정서능력을 저하시킨다.
• 공복이나 오랜 기아 후 많은 양의 알코올 섭취 시 급성 저혈당을 일으켜 혼수상태나 사망을 초래한다.
• 알코올 중독자에게서 다발성 신경염은 다양한 정신장애를 보이는데, 주로 비타민B군의 결핍에 의한 영양불량의 경우 심각하다.
• 간은 알코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장기이며 과다 섭취는 간 손상을 유발한다.
•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가 소화기계에 노출되어 소화기 점막이 손상되면 식도염, 식도폐쇄, 연하곤란 등 식도장애와 위염을 일으키고 영양불량증을 초래한다.
• 알코올은 혈압을 상승시켜 고혈합에 의한 뇌줄중 위험을 증가시키고 중성지방 수치를 높인다.